
[부동산정보신문]신승철기자=종로구가 사용 기간이 30년을 넘긴 노후 하수관로 6곳에 대한 정비 작업을 진행한다. 수송동·청진동·공평동 일대에 집중된 관로를 대상으로 하며, 이번 사업은 오는 10월까지 순차적으로 마무리할 계획이다.
노후 하수관로는 누수 발생 시 하부 지반 침식으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 이에 구는 지반 안전 강화를 위해 선제적으로 정비에 나섰다. 특히 도심 내 교통 혼잡과 주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도로를 굴착하지 않고 관 내부에서 보수하는 비굴착 공법을 적용했다.
이 공법은 압축공기와 증기를 활용해 하수관 내부를 강화하는 방식이다. 도로 통제 및 소음, 분진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어 도심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인다는 점이 특징이다.
종로구는 이미 우기 이전 긴급 보수가 필요한 주요 구간에 대한 작업을 완료했다. 남은 구간에 대해서도 10월까지 정비를 마쳐 도심 지반 안전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명륜10길 인근 와룡공원에서는 11월까지 하수관로 긴급 보수와 석축 누수 예방 공사가 병행된다. 이를 통해 지역 내 기반 시설의 구조적 안정성을 강화하고 안전사고 위험을 줄일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시설물 수명 연장과 함께 반복적인 굴착 보수에 드는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종로구는 예산 효율성을 높이며 주민 안전 확보에 중점을 두고 정비를 추진하고 있다.
유찬종 종로구청장은 "보이지 않는 지하 시설까지 꼼꼼하게 관리하는 것이 안전한 도시를 만드는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도심 내 취약 구간을 지속 발굴해 선제적으로 정비하고, 주민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도시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