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무주택자의 주거 안정을 위해 추진하는 약정형 매입임대주택 사업이 본격화됐다. 경기도는 지난 7월 안산과 용인에서 총 68호 규모의 약정형 매입임대주택 공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착공한 주택은 안산시 상록구 월피동에 조성되는 오피스텔 32호와 용인시 처인구 김량장동 일원에 들어서는 오피스텔 및 아파트 36호로 구성된다.
안산 월피동 사업은 2027년 4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며, 용인 김량장동 사업은 2027년 12월 준공될 예정이다. 준공 이후에는 경기주택도시공사가 매입 절차를 마친 뒤 입주자 모집을 진행할 계획이다.
공급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와 한부모가족 등 무주택 저소득가구이며, 임대료는 주변 시세의 약 30% 수준으로 책정된다. 임대 계약은 2년 단위로 갱신되며, 입주 자격을 유지할 경우 최장 30년까지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다.
약정형 매입임대주택은 경기도가 추진하는 기존주택 매입임대사업의 한 유형이다. 기존주택 매입임대사업은 경기주택도시공사가 도심 내 다세대주택과 오피스텔, 아파트 등을 매입해 주거 취약계층에게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료로 공급하는 공공임대사업이다.
약정형 매입임대는 이미 완공된 주택을 매입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민간사업자가 신축하는 주택을 대상으로 경기주택도시공사가 사전에 매입 약정을 체결한 뒤 사업을 추진하는 방식이다. 공공이 설계와 시공 등 사업 전 과정의 품질을 관리할 수 있어 보다 우수한 공공임대주택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김태수 경기도 주택정책과장은 “약정형 매입임대사업은 민간과 공공이 협력해 양질의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무주택자의 주거 안정을 위해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