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빗질이 보호자의 숙제가 된 지 오래다. 빗을 대기만 하면 도망가는 아이, 엉킨 털을 풀다 아프게 해 미안해지는 순간들이 반복되면서, 어떤 빗을 쓰느냐가 그루밍의 성패를 가른다는 것을 보호자들이 알게 됐다. 미용실에 다녀온 듯한 모질을 집에서 만들고 싶은 20~40대 보호자들이 전문가용 브러시로 눈을 돌리는 이유다. 미용비를 아끼는 셈법보다, 매일 만지는 도구의 질을 올리자는 쪽에 가깝다.
반려동물 브러시는 핀의 재질과 끝처리, 손잡이 설계가 품질을 가른다. 핀 끝이 거칠면 피부에 자극이 가고, 너무 무르면 엉킨 털이 풀리지 않는다. 장모종과 이중모종, 단모종까지 털의 결이 제각각이라, 여러 견종에 두루 쓸 수 있는 범용성도 따져 보게 되는 조건이다. 강아지와 고양이를 함께 키우는 집이라면 더 그렇다. 전문 그루머들이 쓰는 장비를 가정용으로 찾는 수요가 이 시장을 끌어올리고 있다. 빗 하나 바꿨을 뿐인데 빗질 시간이 달라졌다는 후기가 이 시장의 언어다.
이런 흐름 속에서 14년째 반려 용품을 다뤄 온 PET3L의 독일산 맥시핀 브러시가 판매되고 있다. 독일에서 생산된 제품으로, 스테인리스 핀에 실리콘과 고무를 함께 써 사용감을 부드럽게 했다. 논슬립 손잡이로 미끄러짐 없이 빗질할 수 있고, 일상 빗질만으로 죽은 털 제거와 엉킨 털 정리가 함께 되는 구성이다. 장모종부터 단모종까지 다양한 피모에 쓸 수 있어, 여러 마리를 키우는 가정도 빗 하나로 관리가 된다.
브러시를 고를 때는 핀의 재질과 끝처리, 반려동물의 모질과의 궁합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볼륨을 살리는 빗질은 털 결 반대 방향으로 가볍게 쓸어 올리는 것이 요령이고, 엉킨 부위는 끝에서부터 조금씩 풀어야 아프지 않다. 빗질을 간식과 연결해 좋은 기억으로 만들어 주면 도망가던 아이도 달라진다. 털갈이 철에는 짧게 자주 빗는 편이 한 번에 오래 빗는 것보다 낫다. 스테인리스 재질은 세척이 쉬워 위생 관리가 간편하다.
PET3L 관계자는 "독일 장인 방식으로 만든 브러시라 핀 끝처리부터 다르다"며 "빗질이 괴로운 시간이 아니라 교감의 시간이 되도록 돕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전문가용 그루밍 장비의 가정 보급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제품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포털 검색창에 'PET3L' 또는 '맥시핀 브러쉬'를 검색하면 공식 판매처를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