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추적=본부장] 2026년 8월 23일 <뉴스추적>은 심층점검 시리즈로 「보령시 미산면 보령호,데크길인가 풀밭 사이 통행로인가」 https://www.newstracker.kr/news/459746 를 통해 보령호 데크길의 보행환경과 관리 실태를 짚었다.
당시 문제의 핵심은 단순히 풀이 자라 있다는 사실이 아니었다.
공공예산으로 조성된 보행시설이 실제 이용 목적에 맞게 관리되고 있는지, 현장에서 확인된 문제가 설계·시공 단계의 문제인지 준공 이후 유지관리의 문제인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는 취지였다.
후속 취재를 위해 보령시 담당자에게 현재 제초 작업 상황을 다시 확인했다.
제초 작업은 진행…일부 구간은 아직 미완료
담당자는 현장 확인 결과 제초 작업이 어느 정도 진행되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작업이 모두 끝난 것은 아니었다.
담당자는 보행매트 구간 일부에 아직 제초가 되지 않은 곳이 있다고 밝혔다.
현재 확인되는 상태는 명확하다.
제초 작업은 진행됐지만 일부 구간은 아직 미완료다.
따라서 현재 시점에서 데크길 전체가 제초 작업을 마쳤다고 표현하는 것은 정확하지 않다.
시는 관리·감독, 제초는 미산면에서 제초 작업의 담당 주체도 확인했다.
보령시 담당자는 관리·감독은 시에서 하고, 제초 작업 자체는 면에서 한다고 설명했다.
즉 담당자의 설명에 따르면 사업의 관리·감독과 현장 제초 업무가 구분돼 있다.
다만 이 같은 업무분장이 어떤 공식적인 유지관리계획이나 행정상 업무분장에 근거한 것인지는 이번 통화에서 확인되지 않았다.
필요한 경우 관련 행정자료를 통해 추가 확인할 부분이다.
남아 있는 제초 작업의 일정도 담당자에게 확인했다.
담당자는 보행매트 구간의 미완료 부분을 “추석 전까지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이는 현재 완료된 사실이 아니라 향후 조치 계획이다.
따라서 후속 확인의 기준은 분명하다.
추석 전까지 실제 작업이 완료됐는가.
그리고 작업 이후 보행매트 주변의 통행공간이 실제로 확보됐는가를 현장에서 확인해야 한다.
8월 23일 보도 이후 26일 담당자와의 대화를 통해 제초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는 점은 확인됐다.
하지만 일부 미완료 구간이 남아 있다는 점도 함께 확인됐다.
따라서 이번 후속 취재에서 제초 문제에 대한 결론을 서둘러 내릴 필요는 없다.
담당자가 밝힌 일정대로 작업이 마무리되는지, 이후에도 지속적인 관리가 이뤄지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우선이다.
결국 확인해야 할 것은 말이 아니라 현장이다.
보령호 데크길이 다시 시민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보행공간으로 관리되고 있는지, 추석 이후 현장에서 확인하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