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SN엔터스타뉴스ㅣ로이정 기자]
한국체육대학교 사회체육대학원 생활체육전공 박상재 선수(경기도장애인스포츠스태킹협회 소속)가 지난 8월 22일 경기도 화성시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6/27 WSSA 아시안 챔피언십 챌린지 국가대표 선발전 5차 대회’에서 스페셜부(장애인) SS 40대 부문 3관왕에 오르며 국가대표로 최종 선발됐다. 한국체육대학교 역사상 스포츠스태킹 종목에서 국가대표 선수를 배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상재 선수는 이번 대회 스페셜부 SS 부문 3-3-3, 3-6-3, 사이클(Cycle) 등 3개 세부 종목에서 모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3-3-3 종목 결선에서는 앞선 두 차례의 실수를 딛고 마지막 3차 시도에서 3.505초의 개인 최고 기록을 작성하며 극적으로 태극마크를 획득했다. 이는 2025년에 기록한 4.250초에서 0.745초를 대폭 단축한 결과다.

13세에 복싱을 시작한 박 선수는 교육부장관 표창을 받는 등 유망주로 성장하던 중 불의의 교통사고로 하지 지체장애를 입었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고 링으로 돌아와 2006년 전국 엘리트 복싱대회 금메달을 획득했고, 12년 만에 용인대학교에 진학해 복싱 전공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지도자와 방송인, 사단법인 한국예술체육진흥원 이사장 및 하남시복싱협회장으로 영역을 넓혀 활동하던 중 우석대학교 여형일 교수의 권유로 스포츠스태킹에 입문했다. 사단법인 한국수중운동학회·사단법인 한국아쿠아발라스 유철규 회장의 수중재활과 박효지 원장의 컨디셔닝을 거치며 경기력을 끌어올린 끝에 마침내 결실을 맺었다.

국가대표로 선발된 박상재 선수는 오는 11월 태국 시라차에서 열리는 아시안 챔피언십에 출전해 2초대 기록 진입에 도전하며, 나아가 2027년 말레이시아 세계선수권대회 선발전까지 도전을 이어갈 방침이다. 박 선수는 모든 도전은 아름답고 위대하다며 태극마크에 걸맞은 경기를 펼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대회 및 협회 관련 상세 정보는 한국체육대학교 공식 홈페이지(https://www.knsu.ac.kr)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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