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N엔터스타뉴스ㅣ로이정 기자]
한지빔지공예 창시자인 해랑(蕙浪) 이유미 명인이 참여하는 제5회 또도하기 정기전 ‘동행(同行) : 결을 잇는 동행’이 2026년 9월 16일 수요일부터 오는 9월 20일 일요일까지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용인시 문화예술원 전시실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예술단체 또도하기가 주관해 9월 17일 개막식을 열었으며, 고유한 재료와 기법을 지닌 4인의 작가가 모여 삶과 예술의 결을 엮어내는 조화로운 시각 예술을 선보이고자 마련했다.
전시 현장에서는 색의 결을 표현한 강남철, 보리의 결을 담아낸 이수진, 천의 결을 탐구한 배성주 명인과 함께 이유미 명인이 ‘한지의 결’을 주제로 독창적인 현대 조형 작품들을 선보였다. 평면의 닥종이를 손끝으로 비비고 꼬아 입체적인 선과 질감을 구축하는 한지빔지공예는 닥나무 섬유질 특유의 질긴 생명력과 정갈한 조형미를 결합해 관람객들에게 깊은 감동과 평온을 전했다.

이유미 명인은 2007년 한지빔지공예를 창시한 이래 전통 공예의 현대적 확장을 이끌어온 독보적인 장인이다. 2011년 대한민국 한지대전 초대작가로 선정되었고 2012년 미국 뉴욕 루빈 미술관 초청 전시를 통해 해외에 한국 종이의 미학을 알렸다. 이어 2017년 혜랑빔지공예연구소를 설립하고 2020년 경기대 평생교육원 교수를 역임했으며, 같은 해 12월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로부터 ‘한국예술문화 한지빔지공예 명인’으로 지정됐다. 2022년에는 한지빔지협회를 창시해 공예의 체계화와 전승에 힘써왔다.





국제 무대에서도 2024년 세계국제조형예술협회(IAA) 선정작가로 이름을 올린 뒤 프랑스 파리 갤러리89, 싱가포르 뱅크아트페어, 서울아트쇼 등 국내외 주요 아트페어에서 활발히 활동했다. 2026년에는 파리 카르젤 드 루브르 아트쇼핑아트페어와 한강비엔날레 초대작가로 선정되는 등 영역을 넓히고 있다. 관람 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9월 20일 일요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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