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세종시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박영국)은 오는 11월 3일(화) 남세종종합청소년센터에서 ‘2026 세종 청소년 문화적 처방 첫 포럼–빼꼼, 청소년 마음 곁에 서는 도시’를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세종에서 처음 시도하는 청소년 문화적 처방의 추진과정과 지역 협력사례를 시민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6 지역사회 치유협력모델 구축–마음치유, 여름같이’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추진하는 사업으로, 이번 포럼도 그 일환으로 열린다. 올해 이 사업에는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을 비롯해 경기문화재단, 경남문화예술진흥원, 광주문화재단 등 전국 4개 광역문화재단이 선정되어 문화예술과 지역 돌봄 자원을 연계한 지역 맞춤형 치유협력모델을 만들어 가고 있다.
재단은 청소년의 심리·정서적 회복을 돕는 세종형 문화적 처방 모델 ‘BBE-Come : 빼꼼’을 추진하고 있다. ‘빼꼼’은 마음의 문을 조금 열어본다는 의미로, 기존 상담·치료를 대신하기보다 심리극·요리인문학 등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청소년의 자기표현과 관계 형성, 일상 회복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재단은 지난 4월 지역 정신건강·상담·교육기관과 함께 ‘세종 청소년 문화치유 지역협력 거버넌스 협의체’를 구성하고, 전문가 자문과 워크숍을 거쳐 문화적 처방 프로그램 2종을 개발했다. 9월부터는 관내 4개 학교와 연계해 청소년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포럼 1부 ‘청소년의 마음을 이해하기 위한 네 가지 시선’에서는 정신건강·사회적 처방·문화예술·청소년 분야 전문가 4명이 발제에 나선다. 원근희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세종시학생정신건강지원센터장)는 세종 청소년의 정신건강 현황과 지역사회 돌봄 과제를, 주하나 홍익대학교 교육대학원 외래교수(PSDI심리사회디자인연구소장)은 문화적 처방의 지역 실행체계를 발표한다.
이어 고영직 문학평론가는 관계와 존엄을 회복하는 문화의 역할을, 이승훈 공릉청소년문화정보센터장은 청소년을 위한 지역사회 협력의 필요성을 이야기한다.
2부 토론 ‘청소년 마음 곁에 선다는 것, 함께 찾는 돌봄의 길’에서는 청소년과 학부모, 학교·정신건강기관 관계자, 문화예술 매개자가 한자리에 모인다. 참석자들은 1부 발제를 바탕으로 지역사회가 청소년의 마음 곁에서 함께할 수 있는 돌봄의 방향을 모색한다.
시민참여 프로그램으로는 시민이 문화적 처방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는 심리극·요리인문학 워크숍이 운영된다. 지역 교육·상담·정신건강기관의 지원 자원을 한눈에 보여주는 ‘빼꼼, 곁의 지도’ 전시도 함께 마련된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포럼이 청소년의 마음회복을 위한 문화예술의 역할을 시민과 나누고, 지역의 다양한 기관이 함께 협력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행사는 11월 3일(화)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진행되며, 청소년·학부모와 관계기관 종사자, 일반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시민참여 워크숍은 사전 신청(https://naver.me/5p0ZCClh)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신청 방법과 세부 내용은 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세종시문화관광재단 일상문화팀(044-850-0551)으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