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담일보=정태겸기자] 콘코스 미디어가 테일러 코언 감독의 심리 스릴러 영화 ‘스트로브’의 판매를 맡고,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릴 아메리칸 필름 마켓(AFM)에서 구매자들에게 작품을 소개한다. 버라이어티는 11월 5일 콘코스의 판매 참여와 함께 주요 출연진, 제작진 구성을 보도했다.
‘스트로브’는 코언이 각본과 연출을 맡은 장편 연출 데뷔작이다. 코언은 빌리 아일리시, 니키 미나즈, 메건 디 스탤리언, 코넌 그레이 등 주요 가수의 뮤직비디오를 연출해 왔다.
영화의 무대는 언더그라운드 전자댄스음악(EDM)계다. 줄거리는 정체가 베일에 싸인 EDM 아티스트를 찾는 데 집착하게 된 고등학교 졸업반 학생을 따라간다. 주인공은 아티스트의 행적을 좇으면서 음악과 밤 문화의 세계로 깊이 들어가고, 겉으로 드러난 모습만으로 진실을 판단하기 어려운 위험한 상황에 놓인다. 진실을 향한 추적은 주인공 자신마저 집어삼킬 듯 위협한다.
작품 소개에 따르면 영화는 심리적 긴장과 전자음악 문화의 에너지를 결합해 집착과 정체성, 명성이 지닌 유혹의 어두운 면을 다룬다.
출연진에는 ‘레드 로켓’의 수재나 손, ‘더 보이즈’와 ‘가십걸’의 체이스 크로퍼드, ‘더 몽키’의 로한 캠벨이 이름을 올렸다. ‘스파이더맨: 홈커밍’의 로라 해리어, ‘아메리칸 뷰티’의 미나 수바리, ‘기묘한 이야기’의 그레이스 밴 디엔도 참여한다.
제작은 해피 플레이스의 타라 라자비와 슈퍼 프로그의 네이트 매티슨, 히로 무라이가 맡았다. 이들의 제작 이력에는 TV 시리즈 ‘애틀랜타’, ‘더 베어’, ‘미스터 앤드 미세스 스미스’가 포함된다. 해피 플레이스는 총괄제작자 클레이턴 무어와 함께 제작 자금을 댔으며, ‘스트로브’는 이 회사가 처음 제작한 장편영화다. 미국 내 권리 대행은 CAA가 맡고 있다.
잭 시핸 콘코스 미디어 판매 부문 사장은 ‘스트로브’를 자사가 국제 시장에 선보이고자 하는 대담하고 시각적 개성이 뚜렷한 스릴러로 평가했다. 그는 새로운 세대의 영화인들이 장르영화를 재정의하고 젊은 관객을 극장으로 이끄는 흐름 속에서 이 작품이 본능에 호소하는 영화적 경험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제작진은 ‘스트로브’가 영화 제작팀의 열정이 담긴 프로젝트이자 명성과 권력, 숨겨진 위험에 관한 이야기이며, 문화적 의미가 갈수록 깊어지는 작품이라고 밝혔다. 이어 재능 있는 많은 사람이 영화 제작에 힘을 모았다며, 코언 감독의 비전을 관객에게 전달하는 데 콘코스가 함께하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