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령 오천항 ‘▲진▲01호’ 침몰 사고는 2026년 7월 1일 오전 3시 오천항 동측 해상, 충청수영성 북서측 해상에서 발생했다.
침몰 선박은 67t급 쓰레기정화선 '▲진▲01호’ 로 선령은 32년이다.
침몰 사고 이후 선박이 해상에 방치되면서 항 이용객과 주민들의 안전 우려가 이어졌고, 2차 사고와 해양오염 가능성 등에 대한 선제적인 대응 필요성이 제기됐다.
보령시 해양정책과 서우덕 과장, 김성태 팀장, 김승원 담당자는 7월 28일 제거명령을 위한 현장 조사에 착수했다.
이어 7월 29일 인양비용 산출을 위한 현장조사를 실시하고 제거명령을 공고했으며, 7월 30일에는 제거명령 및 행정대집행 계획을 수립했다.
7월 31일에는 관련 공고 현수막을 5개소에 게시했고, 8월 3일에는 제거명령 등기가 수령됐다. 실제 침몰선 제거에 필요한 비용도 구체적으로 산정했다.
시는 8월 4일 방치선박 제거 원가산정 용역을 의뢰하고, 8월 7일 용역 결과 96,600천원, 약 9660만원의 산정액을 확보했다.
행정절차만 진행한 것도 아니다.

보령시 해양정책과는 소유자의 자진 인양을 유도하기 위해 8월 10일 소유자 소재지인 세종시를 직접 방문해 면담하고 자진 인양을 독려했다.
소유자 측은 9월 이내 자진 인양 의견을 제출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으며, 실소유자 측과도 연락해 인양업체를 알아보고 조속한 인양을 추진하도록 협의했다.
그러나 보령시 해양정책과는 자진 인양 여부만 기다리지 않고 행정절차를 계속 진행했다.
8월 14일부터 8월 29일까지 2차 제거명령 공고를 진행하고 있으며, 자진 인양이 이행되지 않을 경우 8월 29일 이후 행정대집행을 추진할 예정이다.
결과적으로 이번 대응은 소유자의 자진 인양을 우선적으로 유도하면서도 장기 방치에 대비해 행정대집행이라는 공적 수단을 함께 준비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