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촌 한옥 쇼룸에서 시작한 브랜드, 성수에 5층 사옥을 세우다
웨딩밴드·디자이너 주얼리 브랜드 은영주얼리(EUNYEONG)가 서울 성수동에 자체 사옥을 열고 10월 1일 정식 개관했다. 성수동에서 주얼리 브랜드가 사옥 전체를 직접 운영하는 것은 은영주얼리가 처음이다.
은영주얼리는 약 7~8년 전 서촌의 작은 한옥 쇼룸에서 출발했다. 외부 투자 없이 고객들의 입소문만으로 성장해 왔으며, 이번에 성수동 2가에 지상 5층 규모의 사옥을 마련했다. 성수 열림어린이공원 바로 앞, 무신사 메가스토어 S1에서 도보 1분 안팎의 거리다. 앞서 브랜드는 성수동에 웨딩밴드 쇼룸을 가장 먼저 연 데 이어, 이번에는 주얼리 사옥까지 세우며 성수 주얼리 상권의 흐름을 이끌게 됐다.
건물은 층마다 쓰임이 다르다. 1층은 데일리 주얼리를 만나는 공간이고, 2층은 커플링 컬렉션 '빛의잔상' 팝업 전시관이다. 3~4층은 예약 고객을 위한 프라이빗 컨설팅 공간이며, 5층은 디자인 하우스로 쓴다. 임대 없이 전 층을 브랜드가 직접 사용해, 디자인부터 상담까지 한 건물 안에서 이어지는 구조다.
특히 2층 전시관은 관람료가 무료다. 네이버 예약제로 한 커플씩 입장해 주얼리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오감으로 체험하는 방식이다. 첫 전시는 브랜드 시그니처인 '빛의잔상'으로, 제작 과정과 도면까지 공개한다. 전시는 2027년 연말까지 상설로 운영하며, 매년 은영 컬렉션 가운데 새로운 주제로 바꿔 선보일 예정이다.
은영주얼리는 천연 다이아몬드만 사용하고 정가 정책을 지켜 온 브랜드다. 0.3ct 이상 다이아몬드는 GIA 감정서 기준 F컬러·VS2·3EX 등급으로 제공한다. 자체 개발한 골드 10색을 직접 손에 올려 비교해 보는 '퍼스널 골드 컬러 테스트'도 상담 때 무료로 진행한다. 빛의잔상, 부케링, 꽃반지, 안개꽃가드링 등 대표 디자인은 특허와 상표권 등록을 마쳤다.
이번 개관에 맞춰 가을·겨울 시즌 한정 제품도 선보인다. 18K 노을빛 골드 톤에 가을빛 진주와 다이아몬드를 더한 부케링 목걸이가 그 주인공이다.
성수점 방문은 네이버에서 '은영주얼리'를 검색한 뒤 성수점을 선택해 예약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www.eunyeong.co.kr)와 인스타그램(@eunyeongjewelry_official)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