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담일보=최태하기자] KT 소형준과 삼성 아리엘 후라도가 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한국시리즈 3차전 선발로 맞붙는다. 두 팀이 앞선 경기에서 나란히 1승씩을 거둔 가운데, 포스트시즌에서 승리를 쌓아온 두 투수가 시리즈의 우위를 놓고 대결한다.
스포츠경향의 6일 보도에 따르면 KT는 우완 소형준을, 삼성은 외국인 투수 후라도를 선발로 내세운다.
소형준은 포스트시즌 통산 8경기에서 3승 1홀드, 평균자책점 1.48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선발 등판은 5차례였으며, 3승을 모두 선발승으로 거뒀다. 고졸 신인이던 2020년 두산과의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는 6⅔이닝 동안 3안타와 볼넷 1개를 내주고 삼진 4개를 잡으며 무실점으로 막았다. 당시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지만 두산 선발 크리스 플렉센과 투수전을 펼쳤다.
첫 포스트시즌 승리는 2021년 두산과의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나왔다. 소형준은 6이닝 무실점으로 승리를 거뒀다. 2022년에는 KIA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5⅓이닝 2실점(1자책점)으로 팀의 준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끌었다. 같은 해 키움과의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서도 6이닝 2실점으로 승리해 포스트시즌 통산 3승째를 올렸다.
올해 정규시즌 성적은 23경기 10승 3패, 평균자책점 3.15다. 삼성전에는 세 차례 선발 등판해 2승 무패, 평균자책점 3.71을 기록했다. 다만 르윈 디아즈와 최형우, 김헌곤에게 각각 홈런을 허용했다. 디아즈는 소형준을 상대로 4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 최형우는 8타수 2안타 1홈런, 김헌곤은 2타수 1안타 1홈런을 기록했다. 삼성 포수 강민호는 몸 상태가 온전치 않지만 소형준을 상대로 5타수 2안타 2타점을 올렸다.
후라도는 올해 플레이오프 5경기 중 두 차례 등판해 모두 승리투수가 됐다. 10월 27일 대구에서 열린 KIA와의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는 6⅔이닝 5안타 2볼넷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이어 11월 1일에는 7이닝을 1실점(비자책점)으로 막아 삼성의 한국시리즈 진출을 이끌었다.
2023년 KBO리그에 들어온 후라도는 2025시즌부터 삼성에서 뛰면서 처음 가을야구를 경험했으나 지난해에는 승리를 올리지 못했다. 올해 정규시즌에는 24경기에서 9승 3패, 평균자책점 3.54를 기록했다. 전반기를 마친 뒤 부상으로 오랜 기간 자리를 비우기도 했다.
KT를 상대로 한 정규시즌 성적은 3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5.17이었다. 정규시즌 마지막 등판인 10월 11일 KT전에서는 4이닝 6실점으로 패했다. 후라도는 “한국시리즈에서는 엄청난 아드레날린을 느낄 것 같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특히 샘 힐리어드는 후라도를 상대로 9타수 4안타를 기록했고, 안타 가운데 홈런이 3개로 타점도 5개였다. 김상수는 5타수 3안타, 허경민은 4타수 2안타, 장성우는 6타수 2안타를 쳤으며 김현수도 7타수 2안타에 홈런 1개를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