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송천고등학교, 사할린 동포 어르신들께 전하는 따뜻한 나눔
학생·학부모·교직원이 함께 만든 효도꾸러미 67개 전달
역사교육과 효행, 나눔의 가치 실천
인천송천고등학교는 11월 6일(금), 사할린 동포 지원센터와 연계해 사할린 동포 어르신들을 위한 효행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인천송천고등학교 창의인성부 주관으로 매년 이어오고 있는 지역사회 연계 활동이다.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 참여해 어르신에 대한 존중과 감사의 마음을 나누고, 효행과 봉사의 가치를 직접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단순한 물품 전달을 넘어 사할린 동포의 역사적 배경과 삶의 아픔을 이해하는 역사교육을 함께 진행했다.
전문 강사를 초빙해 사할린 동포의 역사와 삶에 대해 배우고, 어르신들께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담은 편지를 직접 작성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후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은 함께 준비한 물품을 정성껏 포장하며 배움이 실천으로 이어지는 뜻깊은 시간을 만들었다.
이번 행사를 위해 인천송천고등학교 학부모회는 재능기부를 통해 특별한 나눔을 실천했다. 학부모들이 직접 천연비누를 만들고 손뜨개 친환경 수세미를 한 땀 한 땀 제작하며 어르신들을 위한 선물을 정성껏 준비했다.
학부모들의 재능과 정성에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을 더해 총 70개의 친환경 효도꾸러미를 완성했다.
완성된 효도꾸러미는 11월 6일 오후 3시, 인천 남동구 사할린 경로당에서 어르신들께 직접 전달됐다. 이날 전달식에는 인천송천고등학교 학부모회와 교직원, 학생들을 비롯해 사할린 동포 지원센터 및 지역사회 관계자들이 함께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 활동은 학생들이 사할린 동포의 역사와 삶을 이해하고, 어르신에 대한 존중과 감사의 마음을 배우는 소중한 교육의 장이 됐다. 또한 학부모들의 재능기부와 교직원의 교육적 지원,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하나로 어우러져 세대 간 소통과 지역사회 연대의 가치를 실천했다. 특히 친환경 생활용품을 직접 만들어 전달함으로써 이웃을 위한 나눔과 환경보호의 의미까지 함께 전했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

인천송천고등학교 관계자는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 사할린 동포의 역사를 배우고, 작은 정성에 따뜻한 마음을 담아 어르신들께 감사와 사랑을 전할 수 있어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학생들이 역사를 배우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편지를 쓰고, 물품을 준비하고 전달하는 과정을 통해 나눔과 배려의 가치를 몸소 느끼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인천송천고등학교는 앞으로도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다양한 교육·봉사활동을 통해 배움이 실천으로 이어지는 따뜻한 학교 공동체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함께 배우고, 함께 만들고, 함께 나누는 마음. 작은 정성이 모여 사할린 동포 어르신들께 따뜻한 사랑으로 전해졌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