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담일보=임다인기자] 미국 고교 미식축구 최상위 유망주인 와이드리시버 브라이슨 라이트가 마이애미대 진학을 선언했다. 당초 ESPN의 2028년 대학 입학 예정 선수군에서 전체 1위로 평가받던 라이트는 입학 시기를 한 해 앞당겨 2027년 마이애미 허리케인스에 합류할 계획이다.
ESPN의 11월 5일 보도에 따르면 라이트는 이날 마이애미대를 선택했다고 발표했다. 최종 후보였던 플로리다대와 텍사스대 대신 마리오 크리스토발 감독이 이끄는 마이애미대에 진학 의사를 밝혔다. 오는 12월 입학 관련 서명을 할 것으로 예상되며, 2027년 모집 선수군에서는 마이애미대에 진학을 약속한 선수 가운데 두 번째로 높은 평가를 받는다.
플로리다주 잭슨빌의 만다린고에 재학 중인 라이트는 현재 고교 3학년으로, 신장은 6피트 4인치, 체중은 215파운드다. 고교 대표팀에서 뛴 첫 두 시즌 동안 리셉션 77회로 1629야드를 전진했고 터치다운 18개를 기록했다.
라이트는 별 다섯 개 등급을 받은 유망주다. 입학 예정 연도를 2027년으로 옮긴 뒤에는 ‘SC 넥스트 ESPN 300’에서 와이드리시버 부문 1위, 전체 7위에 이름을 올렸다.
크리스토발 감독과 마이애미대는 오랫동안 라이트 영입을 추진해 왔다. 라이트는 올가을 최종 후보 대학 세 곳을 각각 경기일에 방문했다. 마지막 방문은 10월 17일 마이애미대 경기였으며, 당시 마이애미대는 플로리다주립대를 연장전 끝에 43대 35로 이겼다.
ESPN은 소식통들을 인용해 조기 합류 결정에는 마이애미대 리시버 말라카이 토니의 활약도 영향을 줬다고 전했다. 토니는 당초 2026년 입학 예정 선수군에 속했다가 일정을 앞당겨 대학 무대에 들어갔다. 이후 지난가을 전국 리셉션 수 1위에 올랐고, 애틀랜틱코스트콘퍼런스(ACC) 퍼스트팀에도 선정됐다.
마이애미대의 이번 모집 선수군에서 별 다섯 개 등급 선수의 진학 약속은 아미르 시어스에 이어 라이트가 두 번째다. 마이애미대는 11월 5일 라이트의 발표 전 ESPN의 해당 모집 연도 팀 순위에서 14위였다.
2027년 모집에서 마이애미대 진학을 약속한 ‘SC 넥스트 ESPN 300’ 와이드리시버는 이제 세 명이다. 라이트 외에 플로리다주 출신 닉 레니어가 전체 33위, 별 네 개 등급의 일라이 우드워드가 전체 218위에 올라 있다.
한편 현재 순위 1위인 마이애미대는 8승 무패, 콘퍼런스 경기 6승 무패를 기록 중이다. 11월 7일에는 11위 노터데임대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대학풋볼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는 두 팀의 맞대결은 미국 동부시간 오후 7시 30분 시작하며 ABC가 중계한다.


